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워킹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 몇 시간의 힐링 타임입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쌓인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감동과 위로를 주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큰 활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퇴근 후 워킹맘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감동적인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1. 인턴 (The Intern) -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이야기
2015년 개봉한 인턴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워킹맘들에게 큰 공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줄스(앤 해서웨이 분)는 성공한 온라인 쇼핑몰 CEO이지만, 동시에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한 남편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바쁘게 회사 운영을 하고 있고 동시에 엄마로서, 아내로서,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줄스는 하나이고 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줄스와의 회의를 기다리는 직원들, 줄스의 사랑과 유치원 참여수업을 원하는 딸아이, 줄스와의 대화를 원하는 남편까지, 하지만 현실은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줄스는 일에 집중하게 되고 남편과 아이는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게 되고 그로부터 줄스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줄스가 새로운 인턴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을 만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처음에는 할아버지 인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점점 편안함을 느끼면서 인생의 조언을 귀담아듣게 됩니다. 벤의 따뜻한 조언과 든든한 지원 속에서 줄스는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퇴근 후 이 영화를 감상하며 “완벽한 균형은 없지만,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되새겨보세요. 워킹맘들이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2.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 따뜻한 감성과 감동의 이야기
미 비포 유는 감성적인 이야기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영화입니다. 2016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테아 샤록 감독의 영화입니다. 주인공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 분)는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입니다. 하지만 동생의 학비를 지원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간병인으로 일하게 됩니다. 여주인공은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된 남성 윌(샘 클라플린 분)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됩니다. 남자주인공도 원래는 부유한집안에 잘생긴 외모, 유머와 능력을 갖춘 잘 나가는 사업가였습니다. 이렇게 각자 다른 사정으로 인해 만난 둘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남자주인공은 동정받는듯한 자신의 처지가 싫게 되며 투덜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점차 서로의 삶에 따뜻한 영향을 미치며 성장해 나갑니다.
특히 루이자는 이 상황을 힘들어하는 월에게 살아갈 가치와 이유들을 말해주고 싶어 했고, 윌은 루이자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면서 둘은 서로에게 조금 더 의지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좋은 명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름다운 결말이 아니라 슬픈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택하는 윌의 모습과 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게 되면 루이자의 모습을 보며 이 영화는 사랑뿐만 아니라 삶을 마주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삶을 즐기는 법'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해 줍니다. 퇴근 후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3.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
줄리 & 줄리아는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줄리아 차일드(메릴 스트립 분)는 프랑스 요리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줄리 파웰(에이미 아담스 분)은 그녀의 레시피를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며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줄리아 차일드 역할을 맡은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아주 뛰어납니다.
워킹맘들은 이 영화를 통해 '나만의 작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즐거움을 다시금 찾을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만의 작은 성취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30대 40대라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많은 지루함과 톱니바퀴를 도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조금 다른 일상, 그리고 그 희망과 성공의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워킹맘뿐만 아니라 제자리걸음하며 지루함을 느끼는 직장인에게도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도전이라는 것이 언제나 성공할 수는 없지만, 도전하는 자체로 그리고 그러면서 배워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퇴근 후 힐링이 필요한 워킹맘들에게 인턴은 공감과 위로를, 미 비포 유는 따뜻한 감성을, 줄리 & 줄리아는 새로운 도전의 기쁨을 선사하는 영화들입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이 영화들을 통해 위로와 활력을 얻어보세요. 당신의 하루가 더욱 따뜻해질 것입니다.